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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소란 Cla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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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2014, 8분, 극영화(무성영화)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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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농인 '농플린'은 '리노'가 일하는 은행을 서성이다 강도로 오해를 받게 된다. 그는 경찰에게 연행되어 수사과정에서 자신의 결백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을 찾으려 하지만 경찰에게 저지되고 만다. 경찰 '킹'이 그를 은행 강도로 몰아넣으려 하나 그는 우여곡절 끝에 탈출을 강행한다. 이윽고 그는 리노를 만나 가짜 총으로 사랑을 고백한다.


기획의도

어느 영화와 달리 장애를 코믹하게 그리고 싶었다. 그래서 코미디 영화의 대가인 찰리 채플린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었고 그의 작품이 무성이라는 특성에 맞게 농인(청각장애인)을 극중 인물로 선택하였다.

이 영화는 농인인 '농플린'이 처한 억울한 상황을 보여주며 그 상황에서 농인들의 장애특성을 간과한 사회의 몰상식한 행태를 꼬집고 이로 인해 그들이 겪는 고충을 코믹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표현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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