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별난 룸메이트 >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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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싱그러운 2016년, 어느 기숙사 401호에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청각장애인 두 남자의 동거가 시작된다. 첫 만남부터 엉망진창이었던 두 남자, 한 번 꼬인 마음은 오해와 오해를 타고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데…

기획의도

청각장애는 귀에서부터 뇌에 이르기까지 청각 전달에 관여하는 기관 중, 어느 부분에 이상이 생겨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들은 소리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장애를 말하며, 청력의 손실 정도에 따라 난청과 농으로 구분한다.

청각장애인이라 해서 모두 수화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며 보청기, 인공와우 등 재활보조기기를 이용하여 말로 의사소통을 하는 정각장애인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또한 수화 중에서도 '형' '산' 이라는 수화가 있는데, 이것을 수화를 모르는 사람들이 보았을 때는 욕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것이 수화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난처럼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수화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들이 입장을 생각하여 자제를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